[OSEN=이우찬 인턴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신시내티 리드오프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구장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자로 나서 우발도 히메네스의 4구째를 통타해 비거리 110m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좌월홈런으로 신시내티는 1-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회도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바뀐 투수 닉 하가돈에게서 8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뽑았다. 1사 후 추신수는 보토의 2점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미국 Gantdaily.com은 경기 직후 “추신수가 1회 1점 홈런으로 그의 예전 소속팀인 클리블랜드를 다치게 했다(hurt his old team)”고 보도해 1회 기선제압을 이끈 추신수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추신수는 오프시즌인 지난해 12월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추신수가 자신의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은 것.
이날 1점 홈런은 추신수의 올 시즌 10호 홈런이고 10개 모두 1점 홈런이다.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은 4할4푼2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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