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YG 양현석 대표 한 마디에 '정신 번쩍'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28 08: 25

[OSEN=방송연예팀] 수퍼모델 출신의 인기MC 이소라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의 멋진 인연을 얘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소라는 양 대표가 그에게 "꿈을 찾으라"고 던져준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고백했다.
27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 자신의 굴곡진 인생사를 시청자 앞에 다 털어놓은 그녀는 불연듯 "YG와 일하고 싶은 생각에 소속사에 전화를 걸었고, 며칠 뒤 사장님께 직접 연락이 왔다"며 양 대표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
이소라가 양 대표에게 연락한 이유는 소속사를 YG로 옮기려는 게 아니고 자신의 새 사업을 YG와 진행하려던 계획 때문이었다.  당시 YG 외에 SM엔터테인먼트에도 사업제안을 해놓은 이소라는 양 대표를 만나 솔직하게 상황을 밝혔고, 오히려 확신에 찬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이소라는 "양현석 사장님께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라고 하시면서 '그렇지만 저랑 일하게 될 겁니다' 하셨다"며 이 같은 말에 용기를 얻어 미팅을 이어가게 됐음을 밝혔다.
그는 "미팅 중에 양현석 사장님이 '이소라 씨는 꿈이 뭐예요' 하고 물었는데 그 질문에 내가 가슴이 콱 막혔다. 항상 꿈이 있던 사람인데 사라져 있었다. 모르겠다고 답을 하니까 양 사장님이 '이소라 씨는 꿈을 찾으셔야 합니다. 또 찾으실 거고요' 라고 말씀하셨다"며 이 같은 말이 강한 자극제가 됐음을 털어놨다.
당시 골프 사업을 구상했던 이소라는 양현석 프로듀서와 동업을 하진 못했고 결국 싸이더스와 손을 잡았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골프를 즐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소라가 밝힌 이유다.
한편, 이소라는 이날 방송에서 연하의 남성과 교제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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