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 공포영화 출격..브라운관-스크린 둘다 잡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28 09: 24

배우 성준이 과연 브라운관과 스크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성준이 올 여름 첫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로 스크린 점령까지 나선 것.
KBS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단번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곧이어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주연으로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성준은 ‘무서운 이야기2’의 조난괴담 ‘절벽’으로 생애 첫 공포영화에 도전한다.

생존을 위협받는 극한 상황에 처한 두 친구의 깊은 갈등과 죽음을 앞둔 공포를 그린 ‘절벽’에서 성준은 생존에 대한 본능 하나로 친구를 배신하는 동욱 역을 맡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연기를 선보인다.
‘절벽’을 연출한 김성호 감독은 성준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잘생긴 꽃미남이라 약간 주눅들었다”고 말하며 “성준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내가 굉장히 덕을 많이 봤다는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절박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절벽 위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절벽’은 촬영도중 성준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당해 모든 스태프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린월 촬영 중 공간감각을 잃고 3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한 그는 다행히 안전매트 위로 떨어져 큰 부상 없이 촬영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2’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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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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