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우완 베켓, 손가락 통증으로 복귀 지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28 09: 41

[OSEN=이우찬 인턴기자] 조시 베켓(33, LA 다저스)의 복귀가 늦어진다.
미국 CBS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우완 베켓이 손가락 통증 때문에 복귀가 늦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켓은 지난 16일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다저스 측은 베켓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유가 사타구니 부상때문인 것으로 발표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베켓은 오른쪽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MRI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복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은 중단된 상태다.

베켓은 올 시즌 8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승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 했고 지난 2007년 20승 7패 평균자책점 3.27을 찍었다. 베켓은 통산 132승 100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한 우완 베테랑. 올 시즌 약 177억을 받고 있는 베켓은 제 임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베켓의 부재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크리스 카푸아노-테드 릴리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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