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쉼 없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데뷔 후 뮤지컬을 제외하고서라도 무려 8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20대 남자배우의 주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주원은 그간 드라마 데뷔작인 2010년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를 필두로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에 출연했으며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그린메스'의 출연도 확정지었다.
여기에 영화는 '미확인 동영상', '특수본'을 찍었고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온리 유'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는 주원이 그 만큼 제작진이 러브콜을 보내고 대중이 원하는 '핫'한 배우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20대 남자배우가 기근인 충무로와 브라운관에서 주원은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재원. 연이은 성공으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의 사나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마다하지 않고 임하는 것 뿐"이라며 배우로서의 소명 의식을 그 이유로 꼽았다.
장르와 캐릭터도 비교적 다양하다. 가족극, 사극, 로맨틱코미디, 공포, 로맨스 등에 다양하게 출연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휴먼드라마 '그린 메스'에서는 배우들이 일생에 한 번 해 볼만한 연기로 손꼽는 자폐증을 겪는 인물를 소화할 예정이라 그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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