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홈런 치는 1번타자 추신호의 10호 홈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단연화제다. 친정팀을 상대로 친 홈런이라든지, 등장음악이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바뀐 사실 등 추신수의 일거수 일투족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추신수는28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며칠동안의 슬럼프를 떨쳐내고 호쾌한 홈런포를 포함한 4타수2안타 멀티히트에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팬들을 열광시켰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는 대목 중 하나는 바로 추신수의 이날 등장음악. 그간 별다른 등장음악이 없었던 그였지만 이날부터 '강남스타일'이 신시내티 홈구장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 울려퍼졌진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몰렸다.
갑작스런 등장 음악 교체의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추신수는 "내가 결정한 게 아니다. 동료들이 강남스타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의 의지와 관계 없이 신시내티 팀 동료들이 세계적인 곡으로 명성이 높은 '국제가수' 싸이의 대표곡 강남스타일로 바꾼 것이다.
강남스타일로 등장음악을 바꾼 첫 날이었던 27일 컵스전에서 추신수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고의4구와 몸에 맞는 볼 포함 사 사구 3개를 골라내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에 결승 득점까지 맹활약했다.
야구팬들은 '또 솔로홈런??ㅡ 추신수 타순조정해야되는거 아닙니까?' '1번타자인지 홈런 타자인지 모르겠네' '솔로포만 벌써 몇 개째? 4번 쳐야겠다'며 톱타자로서 기대 이상의 거포 실력을 자랑하는 추신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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