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새로운 단장 물색에 나섰다.
USA 투데이는 28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새 구단주가 제프 페트리 단장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비벡 라나디브 새 새크라멘트 구단주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페트리 단장과 결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키스 스마트 감독 역시 팀에서 떠날 예정이다.

페트리 단장은 지난 1994년부터 새크라멘토에 부임해 오랫동안 일했다. 그러나 성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새크라멘토는 올 시즌 28승 54패를 기록, 2005-2006시즌 이후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연고지 이전을 고려했던 새크라멘토였다. 시애틀 투자그룹이 새크라멘토를 인수, 슈퍼소닉스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었다. 하지만 NBA 이전위원회에서 연고지 이전이 부결됐다. 결국 팁코(TIBCO) 소프트웨어의 비벡 라나디브 CEO가 중심이 된 투자그룹이 인수하면서 다시 새크라멘토 킹스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새크라멘토 새 단장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는 3명 정도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회장 R.C. 버포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부단장 트래비스 슐렝크, 멤피스 그리즐리스 단장 크리스 월래스다. 전 인디애나 페이서스 단장 데이빗 모웨이도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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