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꽃미남에서 상남자로 이미지를 바꾼 정경호를 비롯해 느와르 액션멜로를 표방한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가 드라마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는 홍보 당시부터 장르를 자신 있게 내세웠던 '무정도시'는 1회부터 느와르액션을 기다렸던 누리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조직 간의 대결과 사랑을 그린 느와르터치 액션 멜로 드라마. 배우 정경호의 군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그의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정경호는 이번 ‘무정도시’에서 마약조직 중간 보스 정시현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이 거칠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약 4개월 동안 식단을 관리하며 몸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정경호 뿐만 아니라 느와르액션물 답게 첫회부터 폭력과 선혈이 낭자한 것 역시 화제 였다. 골프채로 사람을 죽지 않을 만큼 패는 저울파 보스와, 그에 뒤지지 않게 용의자를 취조하는 경찰의 모습은 폭력성에 있어 수위가 꽤 높았다.
영상미를 강조한 장면 또한 다수 등장했다. 시현이 쿠테타를 일으키고 스무 명이 넘는 조직원을 춤을 추는 듯 유려한 움직임으로 단번에 제압하는 씬은 공들여 찍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영상미를 자랑하며 느와르 장르의 쾌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누리꾼들은 "최고의 퀄리티였다" "어젯밤 모두를 숨막히게 만들었다" "무정도시 멋있다" 등 뜨거운 관심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기대감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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