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3점포 2방…탬파베이 2연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28 12: 03

[OSEN=이우찬 인턴기자] 켈리 존슨(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영양가 만점의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팀 2연승을 책임졌다.
존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다. 존슨은 팀의 10점 가운데 6점을 쓸어 담으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28일) 승리로 탬파베이는 2연승을 달리며 26승 24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6연패 늪에 빠져 13승 3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존슨은 1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회부터 폭발했다. 존슨은 2회 2사 1,2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4구째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21m짜리 3점 홈런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존슨의 3점포 등 2회만 6점을 뽑고 기선을 제압했다.
7-6으로 쫓긴 8회 탬파베이 타선에는 이번에도 존슨이 있었다. 존슨은 8회 1사 1,2루에서 A.J. 라모스의 3구째를 통타해 비거리 132m의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존슨의 쐐기 3점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10-6으로 승부를 갈랐다.
탬파베이 제이크 맥기는 6회부터 구원등판 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마이애미 호세 페르난데스는 3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2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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