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의지’ 최강희 감독, “이근호·이청용·손흥민 조합 찾아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28 12: 40

최상의 파괴력을 발휘할 공격조합을 찾아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레바논 원정을 앞둔 대한민국 국가대표축구팀이 28일 출국했다. 대표팀은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1일 격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최종예선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수장에서 물러나는 최강희(54) 감독의 눈빛도 빛났다.
취재진과 만난 최강희 감독은 “이번 레바논 원정이 최종예선에서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이기고 돌아와야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표팀에는 국내파 이동국, 이근호, 김신욱을 비롯해 해외파 손흥민, 지동원까지 좋은 공격수가 즐비하다. 어떤 조합을 찾느냐가 파괴력을 극대화할 관건이다. 특히 중동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동국과 신예들의 조합이 관건.
최 감독은 “공격에서는 좋은 선수가 많아 큰 걱정은 안한다. 단지 미드필더에서 수비 쪽에서 짧은 시간에 좋은 경기력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환경이 어렵지만 좋은 경기하고 돌아오겠다”며 공격진을 신뢰했다.
해외파에 대해선 “항상 선수들을 소집하면 베스트11의 윤곽은 어느 정도 정한다. 남은 기간 훈련 통해 좋은 조합을 찾겠다. 이동국과 손흥민의 조합도 생각하고 있다. 이근호-손흥민-이청용의 조합도 찾아야 한다. 조합만 찾으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번 레바논 원정은 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중요하다. 한국은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안방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을 상대로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다.
최 감독은 “레바논전은 내용보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좋은 경기하면 홈에서 2경기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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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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