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 리더 씨엘이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 속에서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를 드러내며 뭇 남성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씨엘은 28일 정오 주요 음악 사이트에 자신의 데뷔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했다. 특히 화면 속 씨엘은 톱스타, 여전사, 갱스터, 힙합 소녀, 남장여자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쉴 새 없이 시신경을 자극했다.
특히 그동안 실력에 가려져 외모가 도드라지지 않았던 씨엘은, 신곡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를 통해 물오른 미모를 뽐내며 ‘예쁘지 않다’는 일각의 편견과 선입견을 과감하게 털어냈다. 숲 속을 헤매는 장면에서는 신비한 매력, 춤을 추는 장면에선 건강미, 양갈래 머리를 한 채 박시한 분홍 티셔츠를 입고 그네를 타는 장면에서는 발랄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날카로운 송곳니가 부각된 금니, 남자와 여자 1인 2역을 소화한 장면에서 남장을 위해 사용한 콧수염, 눈 모양이 그려진 체인 안대, 화이트 컬러의 투구 등 독특한 소재들도 시종일관 등장해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맛을 첨가했다.

지드래곤, 태양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총출동한 단체신 역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일조했다.
이날 공개된 ‘나쁜 기집애’는 테디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BPM70의 느린 힙합음을 골자로 씨엘 특유의 음색의 쫄깃한 랩핑을 덧씌워 매력을 극대화한 곡이다. 덥스텝과 더기 스타일 등 최신 글로벌 힙합 트렌드를 반영했다.
한편 28일 정오 자신의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공개한 씨엘은 향후 음악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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