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김기덕 감독 뺨 때린 제작자에 사과 받아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28 14: 34

배우 조재현이 뺨을 맞은 김기덕 감독을 위해 제작자를 찾아가 항의한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재현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의 녹화에 참여해 김기덕 감독의 신인 시절, 영화 ‘악어’를 촬영할 때 생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조재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촬영장 점검 때문에 약속시간에 늦게 도착했고, 이에 화가 난 제작자는 김기덕 감독의 뺨을 때렸다.

이를 본 조재현은 제작자를 찾아가 “신인감독이지만 현장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감독의 위신을 바닥에 떨어뜨린 것은 아무리 제작자라도 잘못한 것 같다”고 중재에 나섰고,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
조재현은 “보통 그런 상황이면 목이 메어서 밥이 안 넘어갈텐데 김기덕 감독님은 꿀떡꿀떡 잘 넘기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두드림’ 조재현 편은 오는 29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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