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오늘(28일) '무정도시' 첫 등장 '파격변신'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28 14: 43

배우 김유미가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김유미는 28일 방송되는 ‘무정도시’에서 화류계에서 잔뼈가 굵은 진숙 캐릭터를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
진숙은 홀로 온갖 세파를 헤쳐오며 웬만한 남자들도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를 소유한 여장부 캐릭터. 여기에 마약조직 저울파 중간 보스이자 주인공인 시현(정경호 분)을 어려서부터 돌보며 묘한 연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김유미에게 이 같은 캐릭터는 지난 1999년 데뷔 이후 최초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김유미는 이번 진숙 캐릭터를 통해 팜므파탈 매력을 뽐내겠다는 계획.  
김유미는 홍보사를 통해 “진숙은 기존에 내가 안 해본 역할이다. 밑바닥부터 올라온 삶이다 보니 초반부터 대사는 물론 모든 게 세다.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하기 때문에 기 싸움을 벌이는 등 쉽지 않지만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조직 간의 대결과 사랑을 그린 느와르터치 액션멜로드라마다. 김유미 외에 배우 정경호, 이재윤,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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