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전 매니저에 2년 전 사기 당해..민사 소송 중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28 15: 00

배우 이종혁이 2년 전 전 매니저 최모 씨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태철 부장검사)는 28일 이종혁을 비롯해 7명의 연예인과 직원들에게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매니저 최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종혁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이와 관련해 “최 씨는 2년 전에 퇴사한 이로 당시 회사 차원에서 소송을 한 것”이라며 “오래 전의 일이 지금 알려진 것일 뿐, 현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11년 이종혁과 같은 기획사에서 근무하던 중 이종혁에게 어머니 암 치료 명목으로 약 500만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이 사건의 피해자는 이종혁을 비롯해 연예인과 직원을 모두 포함해 7명이며, 피해액은 약 228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 조사 결과 최모 씨는 연예인들의 출연료 1167만원도 중간에서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종혁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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