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한민국 가계 통신비 절감에 앞장선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28 16: 08

미래부가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합리적인 소비에 앞장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소비자, 통신업계 대표와 함께'스스로 만드는 스마트 통신생활'을 슬로건으로 한 합리적인 통신소비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을 비롯해 통신3사(박인식 SKT, 표현명 KT, 이창우 LGU+), 대학생 벤처기업 (주)폰플, 통신서비스 주부모니터단, 조원석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 블로거 등의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선포식 참석자들은 과거 통신요금은 표준요금제 위주로 단순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구간의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선불요금제, 노인․청소년 전용요금제, 선택형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가 스스로 자신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스마트한 통신생활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즉 표준요금, 이통사가 많이 권하는 스마트폰 정액요금 등을 무조건적으로 사용하기 보다 자신의 이용패턴과 전용요금제가 있는지 등을 따져보고 선택하면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TE 6만 2000원 요금제에 가입했지만 기본 제공량의 60%에서 70%만 사용하는 이용자는 5만 2000원 이하의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게 더 합리적이다. 또 통화와 데이터 사용량은 한정돼 있는데 3만 4000원을 지불하며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를 쓰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월 1만 5000원부터 가능한 노인 전용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기 위해서는 통신요금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여기서 활동하는 주부모니터단, 파워블로거 등으로부터 유용한 요금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미래부는 TV, 포스터, 온라인 등 매체별 특성에 맞는 홍보주제를 선정하여 6월부터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TV CF를 통해 합리적 통신소비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고, 지하철 스크린도어·포스터(우체국, 이통사 대리점 등) 등을 통해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세부정보를 제공하며 웹툰, 온라인 홍보를 이용하해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부와 업계가 함께 소비자를 중심으로 홍보캠페인이 자발적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이번 '스마트 통신생활' 캠페인이 우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첫단추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업계, 소비자 단체와 함께 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은 "그동안 통신서비스는 공급자 중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어 통신소비에 따른 가계부담이 낮추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j@osen.co.kr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