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김진표, 내가 먹이고 입혀 길렀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5.28 15: 11

그룹 패닉으로 함께 활동했던 이적과 김진표가 Mnet '방송의 적'을 통해 반갑게 재회한다.
Mnet '방송의 적' 측은 “내일 방송되는 1화에서 이적과 김진표가 만나 패닉 시절을 함께 추억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송의 적'은 주인공 이적이 가수 존박과 함께 오직 아티스트만을 위한 신개념 음악 토크쇼 ‘이적쇼’를 탄생시켜 나가는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제작진에 따르면 ‘이적쇼’를 기획 중인 이적이 프로그램 제작 방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변 인맥들을 총 동원해 조언을 구하던 중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찾겠다며 김진표를 만나러 갔다는 후문이다.
김진표를 만나기 위해 지난 ‘보이스코리아2’ 녹화 현장을 찾은 이적은 “김진표는 사실 내 덕분에 데뷔를 하게 됐다”며 “김진표가 아무것도 모르던 고3때 내가 먹이고 입히며 김진표를 길러냈다”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김진표는 이날 방송에서 이적과 패닉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대한 추억담을 털어놓는 한편, 다른 방송에서는 하지 못했던 이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 예정. 김진표는 “’이적의 히트곡 ‘다행이다’는 패닉 시절, 사회에 맞서는 노래를 하던 이적의 변절이다”라며 이적의 그간 방송활동을 신랄하게 꼬집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적과 김진표의 유쾌한 만남과 재치 있는 입담은 Mnet '방송의 적'은 29일 밤 11시 M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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