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아이돌그룹 H.O.T를 쫓아다니다가 연예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정유미는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고등학교 시절 H.O.T를 광적으로 좋아해 쫓아다니다가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유미는 "H.O.T를 보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원정을 왔었다"'며 "그때 SM엔터테인먼트 건물 앞에서 H.O.T를 기다리다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미는 "H.O.T 사무실 앞에 가서 얼굴 한 번 보려고 기다리다가 블라인드 사이로 안을 들여다봤는데 누가 쳐다보더니 한 번 들어와 보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사건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정유미는 항간에 떠드는 '방송사 국장 딸'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8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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