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리더 씨엘의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가 국내음원차트 올킬에 이어 중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꿰차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정오 공개된 ‘나쁜 기집애’는 공개 3시간 만에 국내 주요 9개 차트 1위를 모두 휩쓸었으며,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위에타이에서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아이튠즈 힙합/랩 송 차트에 75위로 진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씨엘이 ‘나쁜 기집애’를 통해 4년간 2NE1 리더로서 활약한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예전부터 하고자 했던 음악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가요계 여성 솔로 래퍼가 여타 음악과는 차원이 다른 힙합 곡으로 등장하는 것도 오랜만인데, 씨엘은 ‘나쁜 기집애’를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클래스 있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다시금 인정받았다.
느린 힙합 비트가 돋보이는 ‘나쁜 기집애’는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곡으로 덥스텝과 더기 등 최신 사운드로 무장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는 손등을 씨엘은 살랑살랑 좌우로 흔드는 ‘손톱 말리기 춤’을 선보였다.
한편 씨엘은 오는 6월 2일 SBS 인기가요에서 ‘나쁜 기집애’로 첫 솔로 데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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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