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떠들썩하게 했던 '롤 올스타전'이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 대무대에서 한국 올스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올스타전 첫 대회였던 이번 '롤 올스타전'은 전 세계 4500만 롤 플레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는 '롤 서버' 점검으로 아우성이었지만 '롤 올스타전'이 열린 중국 상하이에서는 선수들의 대결 못지 않게 인기 성우 서유리를 포함한 미녀 모델들의 코스튬 플레이 대결도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첫 번째 관심의 대상이 됐던 인물은 성우 서유리. 한국 올스타를 응원차 현장을 방문했던 서유리는 대회는 하루만 참관했지만 대회 마지막 날까지 한국에서는 화제가 됐다. 현장에서도 중국 올스타 대표인 '피디디' 리우 모우(22)가 성우 서유리에 대해 "매력에 반했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갈 생각이 있다"며 연심을 드러낼 정도.

한국으로 돌아간 서유리 역시 SNS에서 "아리. 공안 아저씨들 무서워서 옷을 최대한 끌어올렸는데 그래도 엄하군요"라는 글과 볼륨감 넘치는 아리의 코스프레 인증 사진을 공개, 게이머들의 찬사를 들었다.

서유리가 돌아간 이후에는 단연 돋보였던 이는 '잔나' 코스튬 플레이를 한 러시아 모델 안나. 175cm가 넘는 늘씬한 키에 탁월한 몸매로 매력을 발산한 그녀는 '잔나'와 싱크로율이 완벽했다. 현지 팬들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단과 관계자들, 바다 건너 한국에 있는 '롤 올스타전' 팬들까지 빠져들었다.
한국 올스타 팀의 상단 공격수 '샤이' 박상면은 올스타전 우승 직후 "우승 말고 가장 이번에 기분 좋았던 일은 '잔나'와 사진을 찍은 것" 이라면서 "개인적으로 잔나 하신분과 사진을 찍었는데 동료들도 부러워하더라. 너무 좋더라"라며 활짝 웃기도.

서유리가 표현한 '아리', 안나의 '잔나' 뿐만 아니라 '카타리나' '니달리' '미스 포츈' '아칼리' 등 미녀들의 코스튬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니달리는 매끈한 복근으로, 미스 포츈과 카타니라 등 은 육감적인 몸매로 매력을 뽐내면서 롤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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