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2’로 일본을 뜨겁게 달궜다.
이병헌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토호 씨네마 극장에서 열린 ‘지.아이.조2’ 일본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 그를 보기 위해 모여든 4천여 명의 팬들은 이병헌의 모습을 보고 열광하며 그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6일 배우 신현준의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밤늦게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이병헌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이 넘는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또한 다음날 열린 ‘지.아이.조2’ 프로모션 레드카펫과 극장에는 약 4천여 명에 다다르는 팬들이 ‘이병헌’을 연호하며 기다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레드카펫에서 약 1시간 40여분을 인터뷰를 소화하고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마주쳐주며 한류스타다운 매너를 보여줬으며 긴 시간동안 극장의 4층까지 가득 매운 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가 자리를 비울 때까지 환호했다.
이후 무대인사에 오른 존 추 감독은 “이병헌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몸소 느끼니 내가 얼마나 대단한 슈퍼스타와 일했는지 알겠다”면서 “(이 대단한 광경을) 팬들과 이병헌을 사진 찍어 증거로 남기고 싶다”고 관객들과 이병헌을 동시에 본인의 카메라로 촬영하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일본의 영화 배급사 파라마운트 재팬의 관계자 역시 “힘든 스케줄에도 팬들에 대한 응원에 긴 시간 일일히 응대해 주고, 영화홍보에 대한 참여도가 이렇게 깊은 배우는 처음이다. 감사하다”며 이병헌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아이.조2’는 오는 6월 7일 일본에서 개봉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흥행성적 약 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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