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승강 PO 승리... 분데스리가 잔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28 16: 25

호펜하임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카이저스라우테른에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잔류했다.
호펜하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열린 1차전에서도 3-1 승리를 거뒀던 호펜하임은 내리 2연승을 거두며 1부리그 잔류를 결정짓고 생존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호펜하임의 세야드 살리호비치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을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어느 쪽으로 흘러갈 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전반 44분 다비드 아브라함이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하는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0분 동점골을 허용하고도 9분 후 야니크 베스테르가르드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호펜하임은 지난 18일 도르트문트와 리그 마지막 경기전까지 18팀 중 17위를 기록하며 강등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기적적으로 강등 플레이오프에 진출, 2연승으로 생존에 성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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