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은위대' 본 배용준 반응은..."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28 16: 45

배우 김수현이 소속사 대표이자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용준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대, 장철수 감독)의 흥행을 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28일 삼청동에서 기자와 만나 “어제 언론 및 VIP 시사회를 마치고 뒤풀이 때 배용준 선배님을 봤다. 극중에서의 내 연기에 대해 칭찬과 조언을 해주셨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아쉬운 부분에 대한 지적도 있었지만 선배님께서 ‘영화는 잘 될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다”며 대선배의 흥행 예감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김수현이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둥지를 틀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 김수현이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 ‘드림하이’는 배용준이 제작한 드라마로 당시 김수현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송삼동 역을 맡아 일찌감치 대형 스타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배용준은 당시 연기자 선배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김수현 역시 잘 따르며 돈독한 사이가 됐다.
배용준의 응원은 ‘은위대’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는 지난 27일 열린 ‘은위대’ VIP 시사회에 등장, 1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김수현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뒤풀이 자리에도 함께 하며 힘을 보탰다.
‘은위대’는 누적 조회수 40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북한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이 조국통일의 사명을 안고 남파된 후 서울의 한 달동네에서 지령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수현은 이 영화에서 최고 요원 원류환 역을 맡아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연기와 수준급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개봉은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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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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