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샴(LONGCHAMP)이 2013 F/W 프레젠테이션을 지난 28일 청담동 갤러리에서 진행했다.
이번 시즌 롱샴의 컬렉션 테마는 '빛과 그림자'로 앙드레 아르버스(André Arbus), 마들렌 카스탕(Madeleine Castaing), 데이비스 힉스(David Hicks) 3명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세계에서 영향을 받아 SS 컬렉션의 건축적인 테마를 이어갔다.
첫 번째 테마는 1940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조각가, 장식가인 앙드레 아르버스(André Arbus)로부터 영감을 받아 희귀한 나무, 실크, 양피지 같은 고급 소재를 통한 색다른 관능미의 라인을 선보였다.
두 번째 테마에서는 60년대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마들렌 카스탕(Madeleine Castaing)을 통해 레드, 브론즈, 동물 프린트와 이국적인 마감을 사용해 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 번째 테마는 70년대 대표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데이비스 힉스(David Hicks)만의 대담하고 역동적인 블랙 & 화이트 컬러에 그래픽 모노크롬과 푸치아 또는 울트라 바이올렛, 프린트와 대조를 이루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롱샴의 2013 FW컬렉션의 콰드리(QUADRI) 컬렉션은 양 가죽 소재에 열 십자 모양의 결, 가죽 태그에 롱샴 심볼이 새겨진 메탈 플레이트의 참 장식으로 롱샴 특유의 패셔너블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리고 새롭게 변형된 르 플리아쥬 컬렉션으로 송아지 가죽 소재의 르 플리아쥬 파이톤, 화려한 소재들이 믹스된 르 플리아쥬 패치 이그조틱이 새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롱샴은 레디 투 웨어 컬렉션과 롱샴 최초의 스니커즈 라인을 포함한 이번시즌 핵심 테마를 재해석한 다양한 슈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날 행사에는 최근 종영한 '돈의 화신'에 출연했던 탤런트 오윤아가 직접 갤러리를 찾아 롱샴의 새로운 컬렉션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fj@osen.co.kr
롱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