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수완' 김수완, 두산전 3⅔이닝 3실점 강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5.28 19: 40

팀의 선제점을 지키지 못하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코칭스태프는 그대로 공을 후속 투수에게 넘겼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유망주 김수완(24)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김수완은 28일 사직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사사구 2개, 탈삼진 2개) 3실점하며 3-3으로 맞선 4회초 2사 1,2루서 김승회에게 바통을 넘겼다.
1회를 땅볼 세 개 무실점으로 넘긴 김수완은 2회초 1사 후 윤석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최준석에게 좌월 동점 투런을 내줬다. 4구 째 투심(129km)이 몰리며 최준석의 스윙 궤도를 피하지 못했다.

3회초 김수완은 정수빈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한 후 이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에 빠졌다. 김수완은 정수빈의 득점은 막지 못했으나 허경민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막아내며 일단 주자를 없었다. 2-3 끌려가는 입장이 된 김수완이다.
3회말 정훈이 좌월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4회초 김수완은 2사 후 최준석에게 볼넷, 오재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결국 롯데는 제구가 흐트러진 김수완을 내리고 김승회를 투입했다. 김승회는 양의지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승계 주자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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