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4회초 2사 주자 1루 한화 추승우 타석에서 1루 주자 이학준이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LG 유격수 오지환에게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LG와 한화는 바티스타와 리즈가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리즈는 10경기에 선발 등판, 60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를 5번했지만 한 때 6연패에 빠질 정도로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곤 했다.

하지만 리즈는 지난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대반전에 성공했다. 리즈는 9이닝 1실점으로 한국무대 데뷔 후 첫 완투승을 기록했는데 9회에도 직구 구속이 150km 중반대를 형성하는 괴력을 보였다. 리즈는 통산 한화를 상대로 6경기 33⅓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다. 올 시즌 한화 상대 등판은 처음인 가운데 리즈가 지난 완투승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 역시 강속구 투수 대니 바티스타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바티스타는 10경기 56이닝 소화에 3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마크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통산 8경기 16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20으로 호투했다. 바티스타가 팀의 1선발 에이스 역할을 수행, 팀 2연승 달성의 다리를 놓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3승 무패, LG가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한화로부터 대전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스윕승을 달성한 바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