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3실점 역투' 바티스타…시즌 4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28 21: 17

[OSEN=잠실, 이우찬 인턴기자] 데니 바티스타(33, 한화 이글스)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우완 바티스타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3실점(9피안타 2볼넷 4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호투했다. 시즌 4번째 QS를 달성한 바티스타는 팀이 9회 현재 4-3으로 앞서 있어 시즌 4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회 바티스타는 삼진을 잡고 출발했다. 첫 타자 오지환을 풀카운트 끝에 137km 변화구로 돌려세웠다. 김용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병규와 박용택을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바티스타는 2회 2사 후 문선재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윤용섭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2회를 마쳤다. 바티스타는 3회 손주인 몸에 맞는 볼, 오지환 중전안타, 김용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병규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4회는 첫 타자 정의윤에게 우전안타,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주며 무사 1,2루 고비를 만났다. 이어 문선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다음 윤요섭의 번트타구를 병살로 연결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문선재가 3루 도루를 훔쳤고 손주인 볼넷 및 도루로 이어진 2.3루 위기에서 오지환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5회 바티스타는 김용의를 땅볼로 잡고 이병규를 151km 빠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사 후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종료했다. 6회는 세 타자를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 처리했다.
바티스타는 7회 첫 타자 손주인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손주인을 3루에 묶고 오지환을 2루 땅볼, 김용의를 131km 변화구로 루킹 삼진 요리했다. 이병규 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바티스타는 7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극복했다.
8회도 마운드에 오른 바티스타는 첫 타자 박용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바티스타는 무사 2루에서 정의윤 타석 때 볼카운트 1B에서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송창식이 후속 타자를 막고 바티스타의 책임주자를 봉쇄했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