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장, "순천제일고 패륜 동영상 철저히 조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5.28 21: 36

[OSEN=이슈팀] 황당을 넘어 도를 어긋날 정도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순천제일고 패륜 동영상'에 대해 경찰도 팔을 걷어 올려 붙였다.
순천경찰서 서장을 맡고 있는 박승주 총경은 순천경찰서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현재 온라인 상 확산되고 있는 "순천 제일고 패륜 동영상" 에 대해 해당 학교, 요양시설 및 학생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신속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 확인 후 형사처벌 여부 등을 포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치하겠습니다. 조사 완료 때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수사가 착수했음을 밝혔다.
'순천제일고 패륜 동영상'은 자숙의 의미로 간 사회봉사활동에서 순천제일고 학생 2명이 자원 봉사 대신 할머니를 희롱한 행동이 담긴 동영상으로 상습흡연 등으로 적발돼 징계성 외부 봉사활동 이었다는 점과 지도교사 없이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한편 해당 학교인 순천제일고는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제일고등학교입니다.현재 인터넷에 올라온 본교 학생들의 비윤리적행위에 대해 피해자 분과 그의 가족 및 본교 학생에게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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