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고나은, 이미지 변신..'열혈 여형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28 21: 40

'무정도시'의 배우 고나은이 첫 등장부터 열혈 여경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나은은 지난 27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 열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 이경미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기존 작품들에서 선보였던 단아하고 여성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터프한 여형사로 분해 색다른 면을 보인 것.
이날 고나은은 거대 마약조직 저울이 중국과 거래한다는 첩보를 받고 현장 출동에 나서는 강렬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경찰들이 현장을 급습해 긴박하게 수사를 펼쳐나가는 가운데, 홍일점 형사로 사건 현장 곳곳을 누비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또한 이경미로 분한 고나은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리녀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잠복근무를 하는 도중 마약중독자가 자신의 딸을 약값으로 대신 팔아 넘기려 하자 아이를 구하기 위해 주저없이 숨어있던 자리를 박차고 뛰어 나가 아이를 구했고, 범인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자신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우와 고나은, 형사포스 제대로!같은 여자가 봐도 멋지네요","엘리베이터 안 발군의 액션 연기 대단했어요. 이런 과감한 액션 소화하기 힘들었을텐데 보는 내내 진땀이...진짜긴장하면서 본듯", "늘 청순하고 얌전한 모습만 보다 이런 역할로 보니 또 색다르네요. 고나은의 재발견!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조직 간의 대결과 사랑을 그린 느와르터치 액션멜로드라마다. 김유미 외에 배우 정경호, 이재윤,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eujenej@osen.co.kr
웨이즈 컴퍼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