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클러치 상황의 집중력을 높이 사며 두산전 3연패 및 최근 2연패 탈출에 대해 밝혔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6회 터진 박준서의 2타점 대타 적시 결승타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2무20패(28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패 및 지난해 9월 11일 사직 경기부터 이어진 두산전 페넌트레이스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득점 찬스 때 타자들의 집중력 발휘가 승리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진욱 감독은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이 패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양 팀은 29일 선발로 각각 이재곤(롯데)과 노경은(두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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