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6개월 간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도 못 알아보는 등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정은표는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해 "심각하지는 않지만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6개월 동안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료가 텔레비전에 나오는데 못 알아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양택조 선배님을 존경하고 또 친하기도 하다"며 "한 번은 선배님이 '너 왜 나 아는 척 안했냐'는 이야기를 하셨다. 그 때 상황이 기억 나는데 나는 정말 모르는 사람이어서 지나갔었다. 선배님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사죄드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은표는 "내가 잘 못 알아보니 언제 어떻게 만났던 사람이라고 와서 설명해주면 친절하게 인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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