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최강창민, "내가 짐이 되는 것 같다" 눈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29 01: 06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예체능' 멤버들에게 자신이 짐이 되는 것 같다며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최강창민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내 실력이 도움도 안 되고, 형들이 나를 도와줄 시간에 더 연습했어야 하는데 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팀이 패배하자 미안함의 눈물을 보인 것.
이날 '예체능' 팀은 7전 4승의 경에서 연달아 패하며 결국 우승에 실패했다. 부족했지만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연습했던 멤버들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었다.

이에 일곱명은 경기 후에서 경기가 치러진 장소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병진은 가장 마지막 팀의 운명을 지고 게임을 벌인 조달환에 대해 "그 감정을 아니까 뭘 바라보고 뭘 생각하는지 아니까 형으로서"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병진을 시작으로 임형준, 알렉스, 최강창민, 이수근이 속내를 전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자신이 "짐이 된 것 같다"며 미안함을 표하는 막내 최강창민의 말에 멤버들은 그를 다독여 줬다. 누구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애쓰고, 기도한 최강창민의 마음을 알았던 것.
한편 이날 개그맨 강호동, 이수근, 이병진, 배우 조달환, 안형준, 가수 알렉스, 최강창민이 속한 '예체능' 팀은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7전 4승제로 긴장감 가득한 볼링 경기를 치렀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