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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신’ 김혜수 “장규직·무정한, 개인적으로 알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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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종영 드라마 ‘직장의 신’의 히로인 김혜수가 극을 위해 세 달 동안 함께 호흡했던 배우들에 대한 끊이지 않는 칭찬을 통해 동료애를 과시했다.

김혜수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중 미스김과 미묘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장규직(오지호 분)과 무정한(이희준 분)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알고 싶지 않다. 둘 다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수는 “하지만 오지호와 이희준은 극중 캐릭터보다 괜찮은 모습이 훨씬 많은 분들이다. 두분 모두 다른 방식으로 성실하다”며 “오지호는 매우 건강하고 남성적인 기질이 다분하다. 쾌활하고 활동적이고 착해서, 초반 현장이 편안하고 친숙했다. 이희준은 자신이 앞에 나서기 보다는 주변을 배려한다. 무정한 캐릭터보다 의지적인 인간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 김혜수는 극중 계약직 정주리 역으로 활약한 후배 배우 정유미에 대해 “정유미는 정말 예쁘게 생긴 눈을 가졌다. 그리고 눈이 깨끗해서 이 사람의 순도가 전달되는 매우 특별한 장점을 가졌다“며 “언제 어디서 봐도 식상할 것 같다는 느낌이 없다. 캐릭터가 원래 그 사람 같다는 느낌을 주는 배우는 몇 없다. 늘 진정성이 전달되는 좋아하는 후배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김혜수는 ‘직장의 신’을 통해 정극에 도전한 그룹 2AM의 멤버 조권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혜수는 “조권은 특별한 재능과 감성을 가지고 있다. 일을 대할 때 그 사람의 태도는 진중하고 영민하다. 자신이 언제 무엇을 적절히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혜수는 지난 21일 종영한 ‘직장의 신’에서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을 맡아 보는 이의 속을 시원하게 하는 코믹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jykwon@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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