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상어’의 초반 시청률이 주춤하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상어’ 2회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첫 회 방송분(8.2%)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수목극 1위인 MBC ‘구가의 서’는 지난 방송분(16.4%)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1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왕좌를 굳혔다.

하지만 ‘상어’는 본격적인 복수극의 시작에 앞서 밑그림을 그리며 현재 아역 연기자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손예진과 김남길 등 성인 연기자의 등장이라는 시청률 반등의 기회가 남아있어 기대를 모은다.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이날 ‘상어’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나선 어린 한이수(연준석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첫사랑 조해우(경수진 분)와의 비극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시청률도 지난 방송분(11.1%)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1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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