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독주체제를 굳건히 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구가의 서’ 16회는 전국 기준 18.2%를 기록, 지난 27일 방송된 15회(16.4%)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30일 방송된 8회와 지난 27일 방송된 15회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10.5%), KBS 2TV ‘상어’(6.7%)를 크게 따돌리며 월화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구가의 서’는 지난 4월 8일 첫 방송에서 11.2%로 출발한 후 이승기와 수지 등 젊은 연기자들의 열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면서 중반부에 들어 20% 진입을 노리게 됐다.
한편 16회는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자신의 본성을 제어하는데 있어서 조금씩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담여울(수지 분)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은 가운데 여울이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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