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32, 코트디부아르)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리버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레가 오는 7월 1일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리버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투레는 올 시즌 은퇴를 선언한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공백을 메운다. 투레는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아스날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뒤 맨시티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마티야 나스타시치, 줄리언 레스콧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맨시티와 계약 연장에 실패한 투레는 리버풀로 새로운 도전을 떠나게 됐다.
그간의 EPL 경험과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는 투레의 합류는 캐러거가 빠진 리버풀 뒷마당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