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선두 행진을 이어갈까.
넥센은 29일 마산 원정 경기에 외국인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를 내세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 4승 1패(평균자책점 3.40)를 기록 중인 나이트는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23일 두산전서 7⅓이닝 1실점 쾌투를 뽐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넥센 방망이는 뜨겁다. 지난주 경기당 평균 6득점을 기록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발 나이트가 제 몫을 해준다면 승리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이다. 9개 구단 가운데 막내지만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나이트 또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듯.
NC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평균자책점. 5.53). 22일 SK전서 7이닝 3실점으로 잘 막으며 국내 무대 지각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구단 상대 전적에서는 넥센이 2승 무패로 앞선다. 하지만 결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게 야구다. 과연 이날 경기에서 누가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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