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곽동수, "100분 토론, 3대3 이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5.29 08: 29

[OSEN=이슈팀] "역시 산만했다", "한계였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나란히 자신의 SNS를 통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변희재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백토(100분 토론) 마쳤습니다. 3대 3 토론이라 역시 산만했지만 나름 할 말은 다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 마친 소감은 역시 오늘 토론 2:2 정도로 했었으면 훨씬 더 충실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을 거 같아요. 발언 시간이 극히 제한될 거 같아, 다양한 논의하는데 부담이 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곽동수 교수 역시 트위터에서 "끝내고 왔습니다. 법질서 테두리에서 최소한의 한계인 차별금지법같은걸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왔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블로거를 통해 "셋이 나눠 말하다 보니 쭈욱 잇지 못한 것도 있어. 3:3의 한계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내 생각은 이거야"라며 "표현의 자유를 펼치되 현재의 일베는 권리의 남용단계까지 갔다. 정말 최소한의 한계는 정해야 할 때가 됐다"며 '한줄 요약'으로 설명했다.
이날 변 대표와 곽 교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를 주제로 다룬 '일베 그리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라는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100분 토론에는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베'를 놓고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교수, 진성호 전국회의원, 이재교 변호사, 이호중 서강대 교수, 이택광 경희대 교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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