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꼭 데려오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리오넬 메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페레스 회장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외신과 인터뷰서 "메시를 영입할 기회만 온다면 당연히 시도할 것"이라 했다. 그는 메시같이 훌륭한 선수라면 바르셀로나 선수라도 데려오고 싶다는 뜻이다. 그만큼 메시의 뛰어남을 인정한 것이다.
라리가를 넘어 세계 축구계의 최고 라이벌 중 하나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은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그만큼 굵직한 이적이 있었다.

바로 대표적인 선수가 루이스 피구. 그는 지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중심으로 활약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하며 FC 바르셀로나 팬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 찍혔다.
그리고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며 화제를 낳았었다. 그는 1989년부터 1994년까지 FC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 리가 우승 4회, 그리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러피언 컵(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레알로 이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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