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호날두 못 가!" 이적 불가 선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29 09: 35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결국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불화설에 시달렸던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유력한 후보는 그의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프랑스의 '갑부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도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이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을 통해 "호날두가 내게 지난 여름 '슬프다'고 말했고, 나는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고 답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호날두를 중심으로 레알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호날두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는 세계최고의 선수다. 우리는 호날두가 세계최고의 연봉을 받는 선수로 계속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주길 바란다"며 그를 꼭 붙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라이벌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5)에 대해서도 "메시를 영입할 기회만 온다면 당연히 시도할 것"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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