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코비치 경남 감독, 5일 상하이 초청대회서 데뷔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9 09: 36

경남 FC의 신임 페트코비치 감독이 중국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경남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송광환 코치 대행 체제로 치른 뒤 3일부터 8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따라서 페트코비치 신임 감독의 공식 데뷔전은 오는 5일 상하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상하이 둥야전으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프로팀이 참가하는 초청 대회로서, 중국 슈퍼리그 팀 중 상하이에 연고를 둔 상하이 선화, 상하이 둥야, 상하이 센진 등 3개팀을 비롯해 K리그의 경남 FC와 대전 시티즌, 남아공의 프리 스테이트 스타 FC 등이 출전한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에 공격적인 색깔을 입히는 훈련을 집중 실시하는 동시에 실전을 통해 이를 시험 가동할 예정이다. 또 강승조 김인한 박주성 등 그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주전급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팀별로 3경기씩 치르며 승점에 따라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경남은 7일 상하이 센진전을 치른 뒤 9일 상하이 선화와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57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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