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7호 홈런에 오릭스 감독 대반색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5.29 10: 40

"중심타선으로 득점한 것이 매우 크다".
오릭스 4번타자 이대호의 홈런포에 감독이 대단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대호는 지난 28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교류전에서 시즌 7호 솔로홈런을 날렸다. 선제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의 백미는 3번 발디리스와 4번 이대호의 연타석홈런이었다. 1-1이던 5회1사후 3번타자 발디리스가 투런홈런을 날리자 이대호가 147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스탠드에 타구를 넘겨 승부를 결정냈다. 이대호 타격의 기술과 힘을 느낄 수 있는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이날 승리로 오릭스는 교류전 선두를 지켰다. 크게 고무된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도 "중심타선으로 득점한 점이 매우 컸다"고 크게 반색했다. 타점 1위 발디리스와 타격 1위 이대호의 중심타선을 앞세원 승리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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