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들이 힘을 모아 씨엘의 솔로 앨범을 응원, YG의 장점인 패밀리십을 드러내고 있다.
YG 측 관계자는 29일 오전 OSEN에 "YG의 특성은 혼자서도 강하지만 뭉치면 더 강해지는 습성이 있는 듯 하다. 이번 씨엘의 솔로 활동에도 2NE1 멤버들 뿐 아니라 YG 소속 가수들이 힘을 합쳐 응원하고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대로 씨엘의 솔로 행보가 본격화 되자, 2NE1의 맏언니 산다라박은 하루에도 몇번씩 자신의 트위터에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 홍보를 하고 있다. 박봄 역시 씨엘의 실시간 1위 차트를 캡처해 올리는 등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2NE1을 비롯해 싸이 역시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씨엘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아시아의 나쁜 여자를 보고 싶다면 클릭하라'고 글로벌한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은 씨엘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했으며 앨범 프로듀서 테디와 YG 힙합 가수 마스터우 역시 찬조 출연해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씨엘은 솔로 행보와 함께 2NE1의 컴백 준비도 동시에 준비 중이다. 이에 이 관계자는 "그룹 활동을 하면서 솔로까지 내는 회사는 YG가 처음인 듯하다. 빅뱅의 경우 모든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하고 있고 2NE1 역시 박봄, 산다라박에 이어 씨엘의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동시다발적인 활동이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앞서 씨엘은 지난 28일 정오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발표했다. 씨엘은 곡 발표와 동시에 국내 전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현재는 세계 최대 음원판매 사이트 아이튠즈 차트에서 10여개 국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이끌었다. 씨엘은 싱가포르 싱글차트 1위를 비롯해 홍콩과 대만 2위, 말레이시아 5위, 베트남 9위, 필리핀 11위, 인도네시아 13위, 타이 14위를 기록 중. 유럽에선 스웨덴과 핀란드에서 각각 31위와 35위에 랭크됐으며 등 총 13개국 톱100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씨엘은 내달 2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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