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속보] 3볼에도 끄떡없다…4회도 무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5.29 12: 03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6승에 도전하고 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시즌 11번째 선발등판을 했다. 지난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최다 7⅓이닝을 던지며 시즌 5승을 거둔 류현진도 상승 분위기이지만, 에인절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에인절스는 올해 23승 2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가 바로 에인절스다.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4회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앞선 타석에서 2루타를 친 뒤 베이스러닝을 한 탓인지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에 3볼을 먼저 던져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하지만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알버트 푸홀스가 류현진의 커브를 건드려 내야에 느린 땅볼을 굴렸지만 3루수 후안 유리베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리고 마크 트롬보의 투수 강습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1루에 송구,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4회말 현재 두 팀은 0-0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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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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