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첫 완봉승, ERA 2점대로 낮췄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29 14: 15

[OSEN=이우찬 인턴기자] 류현진이(26, LA 다저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뽐내며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낮췄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꽁꽁 묶고 팀의 3-0 영봉승을 책임졌다.
류현진은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113개의 공을 뿌렸다. 3회 알베르토 이아네타를 투수 앞 땅볼로 잡은 이후 8회 2사까지 19타자 연속 범타를 잡아내는 역투를 펼쳤다. 에인절스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11번째 등판 만에 데뷔 첫 완봉승을 챙겼다. 시즌 6승(2패)째를 챙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3.30에서 2.89로 대폭 낮췄다. 류현진은 명실상부한 코리안 에이스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미국 전역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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