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에인절스 멘붕에 빠뜨렸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29 13: 58

[OSEN=이우찬 인턴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데뷔 첫 완봉승을 수확하며 완벽한 피칭을 뽐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꽁꽁 묶고 팀의 3-0 영봉승을 책임졌다.
이날(29일) 승리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11경기 만에 완봉승을 거두는 괴물 본능을 뽐냈다. 류현진은 3회 알베르토 이아네타를 투수 앞 땅볼로 잡은 이후 8회 2사까지 19타자 연속 범타를 잡아내는 역투를 펼쳐 완벽한 콘트롤을 선보였다.

경기 직후 미국 Sportsnetwork.com은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멘붕에(blank) 빠뜨렸다”고 극찬했다. 에인절스 타선은 류현진을 맞아 볼넷을 단 하나로 골라내지 못하고 시종 류현진의 구위와 콘트롤에 틀어 막혔다. 이어 “류현진이 자신의 첫 완봉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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