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류현진의 데뷔 첫 완봉으로 미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잠재우고 팀의 3-0 완승을 끝까지 책임졌다.
이날(29일) 류현진의 데뷔 첫 완봉승은 미국 ESPN의 전국 생중계로 방송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11경기 만에 완봉승을 따내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청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신인왕 경쟁에서도 한 보 전진했다.
경기 직후 미국 Lasordaslair.comd은 “류현진이 완봉승으로 에인절스를 질식시켰다(stifle)”고 표현하며 류현진의 무결점투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과시한 류현진은 시즌 6승(2패)째를 챙기고 평균자책점을 2.89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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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