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톱가수 이지연이 미국에서 이혼 후 방황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지연은 최근 SBS ‘땡큐’ 녹화에서 가수 이효리,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 등 후배 여가수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촬영 당시 이지연은 과거의 청순미, 섹시미를 겸비했던 그 시절의 외모를 그대로 간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국에서 월 2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바비큐 레스토랑을 이끄는 오너이자 셰프로 우뚝 선 스토리를 털어놨다. 특히 이지연의 팔에 남아있는 불에 덴 상처들이 그간 셰프로서 성공하기까지의 험난했던 시간을 증명해주기도 했다.
이지연은 “미국으로 건너가 이혼 후 많은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며 “30대 후반 내 꿈을 찾아 본격적인 요리 공부의 길에 들어섰고 진정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지연은 미국 유명한 요리 학교에 입학, 하루 4시간씩 자고 공부하며 지독하게 미래를 준비했던 과정을 털어놓았다. 이지연은 “아직까지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다”고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았던 어려웠던 미국 생활을 전했다. 방송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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