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레전드 후보에 오른 K리그 클래시 감독들이 레전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아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을 선정하고 있다. 이는 K리그 30년을 통틀어 최고의 선수(은퇴 선수에 한함)를 선정하는 것으로, 팬 투표(30%)와 축구인(40%), 기자단(30%)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30일 최종 발표한다.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에서는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전체 유효표 10만 2189표 중 9만 7450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축구인 투표인단 중 현재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 후보 44명에 이름을 올린 K리그 클래식 현직 감독은 박경훈(제주), 서정원(수원), 안익수(성남), 윤성효(부산), 최용수(서울), 하석주(전남), 황선홍(포항)등 총 7명이다. 그렇다면 왕년의 K리그 최고 스타들이 꼽은 K리그 레전드는 누구일까. K리그 러브레터가 조사했다.
왕년의 K리그 스타들도 팬투표와 마찬가지로 홍명보 전 올림픽 감독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홍 감독은 전체 7표 중 6표를 차지하며 왕년의 스타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신의손이 5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수비수 부문은 홍명보가 6표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고,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과 정용환이 각각 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조광래, 서정원이 각각 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김주성, 신태용, 이흥실 등이 3표씩을 득표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황선홍이 4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최순호가 3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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