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의 팀 동료 맷 켐프(29)가 퍼펙트급 투구를 펼친 류현진에 대해 극찬했다.
다저스 좌완 특급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퍼펙트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11경기 만에 첫 완봉승을 챙겼다.
Thegardenisland.com은 경기 직후 류현진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에 대해 팀 동료 캠프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캠프는 “류현진은 슈퍼스타다(He’s a superstar)”고 극찬했다. 이어 “류현진이 몇몇 강타자들을 쩔쩔매게(off-balance) 했다”고 덧붙였다.

켐프는 2009년과 2011년에 내셔널리그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특급 선수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될 만큼 인기도 겸비한 외야수. 켐프는 다저스와 8년 1억 6000만 달러에 초특급 계약을 맺고 올 해 두 번째 시즌을 뛰고 있다. 켐프는 29일 현재 시즌 타율 2할5푼5리에 불과하지만 매팅리와 다저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중심 타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두 번이나 선정된 특급 선수 켐프에게도 루키 류현진의 이날(29일) 활약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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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백승철 기자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