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손민한 3실점에도 옅은 미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5.29 18: 21

1군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는 거물급 신고선수 손민한(37, NC 다이노스)이 정식 등록 이전 사실상 마지막 퓨처스리그 등판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기록보다 아프지 않고 던지며 제 감을 찾고 있음을 중시하고 있다.
손민한은 29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61구 4피안타(탈삼진 5개, 사사구 1개)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2km로 계측되었다. 손민한은 오는 6월 1일 정식 계약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도 손민한에 대해 “스피드는 중요치 않다.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안정된 제구력으로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어깨 부상 전력이 있던 터라 선발진 합류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5인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5일을 쉬고 꼬박꼬박 나서기보다는 상태를 보며 때로는 6일, 때로는 7일을 쉬고 들어가며 힘을 보탤 수도 있다”. 야구 후배의 성공적 복귀와 신생팀의 완벽한 조화-상승효과를 모두 노리는 김 감독의 기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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